에코피아가평 - 자라섬
 
 
 
작성일 : 15-12-05 23:51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좋은 점과 개선할 점
 글쓴이 : 조예솔
조회 : 5,186  
1. 좋았던 점
 - 합리적인 가격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전, 올해 여름에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다녀왔는데, 1일권 가격이 13만원이었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국내 정상의 음악축제이니만큼 펜타포트와 비슷하거나 더 비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일권 45,000원, 2일권 70,000원 등 정말 상상도 못했던 가격이었다. 거기다 선착순 1,000명은 얼리버드 티켓으로 팔고, 지역 주민은 50% 할인하는 등 이런 가격적인 요소 역시 지역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대중적인 축제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다.

 - 축제 참가자와 그 외 지역주민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지역민이 사랑하는 축제로 유명하다. 축제와 이벤트 수업에서 배웠다시피, 이런 지역민들의 참여와 단합을 이루게 하는 것이 축제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지역 주민 할인 등의 혜택도 있지만 또 하나 인상 깊게 본 것은 축제 행사장인 유료 스테이지 뿐만이 아닌 자라섬 곳곳과, 그 인근(읍사무소 부근)에서의 무료공연이 함께 진행되고 있어 티켓 없이 자라섬으로 소풍 나온 지역주민까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거 같다. 또한 티켓을 교부할 때, ‘가평 사랑 상품권’을 나누어 주는데, 이렇게 가평을 홍보하는 세세함도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 다양한 먹거리 부스
  올해 봄 즈음에 ‘청춘 페스티벌’이라는 강연 페스티벌에 다녀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만한 충분한 먹거리부스가 확보되어있지 않고 기다리는 사람의 동선이 꼬여 뭐 하나 사먹으려면 정말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야했다. 그에 반해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먹거리는 꽤나 다양하고 가격도 꽤나 합리적이어서 좋았다. 주류나 음식의 반입이 다른 페스티벌보다 자유롭다는 점도 한 몫 한 거 같다.

 - 자연 친화적 축제
  참여했던 축제 중 가장 자연 친화적인 축제였던 거 같다. 산이 보이고 개구리도 실제로 처음 보았다. 내가 간 날엔 비가 왔는데,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우천시에도 공연이 취소되지 않는다. 오히려 비가 자주 오는 지역이라 비와 친한 축제라고까지 하니 정말 자연 그대로를 g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또한 ‘섬’이라는 공간 자체에서 오는 도시와는 고립된 느낌, 자연 속의 소풍을 온 것 같은 느낌과 컨셉이 참 좋았다.

 - 자라섬 올나잇 시네마
  3일 내내 진행되는 축제에 2일권 이상 이용하는 관객들 중 숙박이 마땅치 않은 관객들을 위해 자라섬 올나잇 시네마를 운영한다고 한다. 나는 당일이라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잘 어울리는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들을 새벽 12시부터 아침까지 상영한다고 하니 다음번엔 꼭 이용해보고 싶다.

2. 개선할 점, 개선 방안
 - 혼잡한 주차장
  같이 온 일행 중 한 명이 주차장을 이용하였는데 행사장 내 주차장이 만차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안내가 되지 않아 왔다 갔다 하다가 결국 고등학교 주차장에 주차했다고 한다. 처음부터 행사 주차장이 만차이니 고등학교나 종합운동장으로 주차하라고 안내가 되었어야 했는데 진행요원끼리의 소통이 잘 되지 않아 여러 사람들의 불편함을 초래한 듯 했다.

 - 입장 줄 관리
  티켓 수령하는 데에도 직원들 처리 속도가 꽤 느려서 한참을 기다렸다. 입장 시간이 지난 시각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장 시까지 한참을 더 기다려야 했다. 입장 대기 줄을 서는데 주최 측의 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새치기하는 관객들도 많았는데 제대로 제제가 가해지진 않았다. 펜스 같은 거라도 설치해서 줄 관리를 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 행사 부스의 다양성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롯데의 스폰을 받아서 그런지 롯데 계열사(롯데리아, 세븐일레븐, 롯데 와인, TGI, 롯데 백화점 등)가 얼마나 많던지 롯데월드에 온 것 같았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롯데가 내로라하는 큰 기업인 건 사실이지만 국내에서의 이미지도 좋지 않고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성향이 상업적으로 변질되는 거 같아 아쉬웠다. 또한 이러다 롯데쪽에게 주객이 전도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생겼다. 어찌됐던 너무 롯데로 편향된 부스보다는 좀 더 다양하고 재밌는 부스와 체험거리가 늘어났으면 좋겠다.

 - 부실해지는 해외 라인업
  사실 내가 재즈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아티스트를 잘 알 정도로 재즈를 잘 알고 있지는 않다. 함께 온 일행은 나보다도 재즈를 잘 알고 좋아하는 분이었는데,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해외 라인업이 점점 부실해진다고 하셨다. 검색해보니 정말 그런 의견들이 종종 있었다. 첫 시작이 재즈매니아들을 위한 음악 페스티벌이었던 것을 상기하고 라인업에 조금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사람들에게 자라섬까지 재즈를 들으러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마련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 숙박과의 연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수도권에서 열리는 축제가 아니라서 끝나고 집에 가는 시간도 애매해지고, 2일권은 끊은 사람은 캠핑을 하거나 인근 숙소에서 묵어야한다. 캠핑을 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여건이 안되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다. 가평은 수도권과 비교적 가까우면서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라 휴가철 관광객이 많기로 유명해서 숙소도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데, 이런 지역적 특성을 이용하여 여러 숙소들과 제휴를 맺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대학 과제물 관련하여 올립니다~ 양해부탁드려요

 
 

Total 554 관리자로그인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494 개장 준비하실때 청소는 포함 안되는건가요? 가평주민 2018-07-14 2677
493 자라섬 캠핑장 예약하는데 예약 수수료가 생겼어요.. 이은정 2017-01-12 3475
492 낚시 도구 낚시이용 2017-01-04 3357
491 강원도내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팀입니다. - 겨울 축제 행사… 푸드핑거 2016-11-03 3834
490 대관 견적 문의 드립니다. 이경주 2016-10-10 3781
489 막걸리 축제 서초최 2016-10-08 3937
488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홈스테이 구합니다. 이승은 2016-09-26 3860
487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홈스테이 희망합니다! 김충만 2016-09-10 3793
486 자라섬 내 문의요. 정예진 2016-07-28 4057
485 대관문의드립니다. 이정은 2016-06-28 3818
484 혹시 남이섬 입구 쪽에 짐을 맡겨둘만한 곳이 있나요? 장진원 2016-04-22 4297
483 대관관련문의 조은수 2016-04-21 4084
482 직원채용 임향숙 2016-03-23 4061
481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좋은 점과 개선할 점 조예솔 2015-12-05 5187
480 문의드립니다~ 매력쟁이 2015-12-02 4266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