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9-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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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에 우리 아들 이름으로 희사한 나무가 죽었는데, 어떻게 조치를 취하실 예정이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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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혜성
 조회 : 7,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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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에 공원을 처음 조성할 때
돌도 안된 우리 아들 이름으로 정말 기분좋게
우리 아들 나무라고 돈을 내고 나무를 한 그루 심었습니다.
또한 가평군민으로 좋은 마음을 가지고 시작한 일인데,
얼마뒤에 가보니 나무가 죽었더군요.
그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곤 얼마전에 가보니 나무를 밑둥만 남기고 자르셨더라구요.
그 자리엔 우리 아들 이름이 새겨진
명패만 바닥에 있고.....
제가 궁금한 것은 앞으로 나무를 "다시" 심을 계획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얼마전 자라섬 관계자분(군청)에게 문의했더니
심고싶으면 알아서 원래 나무 수종과 똑같은 것을
본인이 심으라고 답을 들었습니다.
나무가 죽은 것도 마음아프지만,
더더군다나 이제 세살된 우리 아들의 이름으로 심은 나무가
죽으니 너무 가슴이 쓰리군요.
거기다 나무 죽은 건 우리 잘못이 아니니 처음 돈내고 시작한 사람이 알아서 하라는 식의 행정이 더더더군다나 열받게 합니다.
돈의 문제를 떠나 제 기분이 왜 이런지 생각하시고,
가평군민 한사람의 의견이라도 귀기울여 듣고,
답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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